[공동취재=최점주·박천행·유종 기자] 무안군은 지난 5월 16일 초의선사 탄생 240주년을 맞아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탄생지 일원에서 기념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제는 조선 후기 다도문화를 중흥시킨 초의선사의 업적과 차(茶) 문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병중 무안군수 권한대행과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오해균 무안문화원장 등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불교계 인사,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는 무안불교사암연합회의 헌다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헌다의식, 다도시연 순으로 이어졌다. 육법공양은 등불, 향, 꽃, 과일, 쌀, 차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진영전에 올리는 전통의식으로 진행됐으며, 침례차를 나누는 음복례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부대행사로는 초의선사 소장유물 전시와 오색민화 전시, 차문화 다도구 전시가 열렸으며, 동다송 낭송회와 8090 버스킹 공연, 청소년 사생대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무안 분청 도자기 만들기와 무안 양파를 활용한 천연염색, 전통 민속놀이 체험, 초의 에코백 만들기, 초의 둘레길 걷기, 마술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정대술 무안군 문화예술과장은 “초의선사 탄생 240주년을 맞아 다도문화를 정립한 그의 차(茶) 문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 문화의 뿌리와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의선사는 조선 후기 다도를 정립하고 중흥시켜 다성(茶聖)으로 불리며 차서(茶書)로 「다신전」과 「동다송」을 저술했다. 무안군은 매년 그의 탄생일인 음력 4월 5일을 전후해 탄생지인 삼향읍 왕산리를 중심으로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