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정병수·이금숙·양기홍 기자] 무안군은 지난 11일 남악중앙공원에서 군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2026 무안 거리 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무안군 문화예술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한여름 문화놀이터’라는 주제로 참여형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많은 군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았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여름날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는 크게 체험·플리마켓·공연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체험행사에서는 나만의 부채 만들기·쿨쿨 아이스팩 만들기·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바람개비 문화정원 만들기·철판 아이스크림 쿠킹 체험·아이스 꽃차 시음·낚시 놀이·얼음 놀이터 등 어린이와 가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에 참여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은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졌고, 가족 중심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철판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체험에 참여한 이채은(8) 어린이는 “차가운 철판 위에서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며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더 맛있었고 천상의 맛이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지역 공예인과 소상공인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다양한 수공예품과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방문객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지역의 특색 있는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산 무안군수는 행사장을 찾아 체험부스와 플리마켓을 둘러보며 참여자와 운영진을 격려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현장을 함께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모습을 살펴며 군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 5시부터는 무안군립국악원 윤문영 연주자의 해금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버블쇼, 밴드 공연, DJ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감미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공연은 남악중앙공원을 찾은 군민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무안군 문화예술과 조가람 팀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날씨는 더웠지만 많은 군민께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6 무안 거리 문화예술제’는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축제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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