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김정복·이금숙·이병삼 기자] 무안군 내 금융기관에서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의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이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며 지역 금융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운영된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에는 현재 16명의 참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신협·새마을금고·농협에 2명씩 배치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기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ATM과 공과금 수납기 사용 안내, 창구 질서 유지, 민원 응대 지원,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 1대1 맞춤형 안내를 제공하며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남악 무안신협에서 만난 참여자 김양수(74) 씨는 하루 3시간씩 근무하며 고객 안내와 금융서비스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은행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안내하면서 금융 상식도 배우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 예방에도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칙적인 출퇴근으로 생활에 활력이 생기고 건강도 좋아졌다”며 “직원들의 배려 속에 큰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고객 응대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돕는 역할도 맡고 있다. 금융기관 출입이 어려운 이용객에게 문을 열어주거나 안내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으로 편의를 높이고 있다.
무안신협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고객 응대와 안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기관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을 넘어 고령층의 사회 참여 확대와 건강 증진, 지역사회 금융서비스 개선 효과까지 이끌어 내며 새로운 노인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