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유종·박천행·최점주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26 유기농데이’ 행사가 지난 13일 전남 무안군 남악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전남·광주 새로운 출발, 2026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전남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무안군친환경농업협회가 주관했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무안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이 후원했으며, 전남 21개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생협·소비자단체 등 18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유기농데이는 무안군친환경농업협회 강경석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남친환경농업협회 조광철 회장의 대회사와 황기연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전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이호성·정은경·임윤택 무안군의회 의원, 박창석 무안군의원 당선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일정은 식전 공연과 기념식, 친환경농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내빈들의 행사장 순회와 참가자 격려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판매·체험 부스 순람에는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군 생산자 판매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소통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전남과 광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수많은 방문객이 붐볐다. 특히 ‘유기농데이 스탬프 투어’는 소비자가 농·특산물을 구매하고 생산자가 사은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행사 취지를 살리면서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광철 전남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친환경농업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생명산업이며 미래를 위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군 생산자 판매장에 참여한 하영(53) 씨는 “우리가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로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행사가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갖는다”고 말했다.
무안군친환경농업협회 강경석 회장은 “무안군에서는 500여 명의 친환경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년째 직거래 장터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며 “전남·광주 통합으로 내년 행사 장소와 운영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남악중앙공원에서 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적극 협조해 준 무안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기농데이는 숫자 ‘6’과 ‘2’를 유기(有機)로 읽는 발음에서 착안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전국 각지에서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