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중앙공원 입구에 설치된 '수산물 신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현수막이 행사 개최를 알리고 있다. 사진=정병수

[공동취재 = 정병수·이금숙·양기홍 기자] 무안군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남악중앙공원 바닥분수대 일원에서 ‘수산물 신도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 해양수산과가 주관해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산업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군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지역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수산물 신도시 직거래장터 운영’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으며, 판매와 시식을 위한 천막 부스 5동이 마련됐다. 부스에는 민물장어와 새우, 돌김 등 무안을 대표하는 다양한 수산물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생산자가 직접 판매에 나서 유통단계를 줄인 만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많은 군민들이 장바구니를 채웠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민물장어를 직접 구워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도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민물장어 생산자 김경민(55) 씨는 “정성을 다해 키운 민물장어를 군민들께 보다 저렴하게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민물장어를 드시고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룡지구에 거주하는 이순자(63) 씨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장보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믿을 수 있는 지역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시식도 해보고 생산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행사를 담당한 무안군 해양수산과 윤문철 주무관은 “지역 수산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군민들도 신선한 수산물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역 수산업자의 판로를 넓히고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생산자 지원을 위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남악중앙공원 직거래장터에서 방문객들을 판매와 시식을 위한 천막 와 지역 수산업자들이 직접 참여한 ‘수산물 신도시 직거래장터’에서 민물장어, 새우, 돌김 등 지역 대표 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이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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