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남도국악축제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산하 22개 시군지부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단체농악경연에 참가한 무안군지부 단원들" 사진=이병삼.임구빈기자
남도 22개 시군이 참가한 개회식 전경. 사진=임구빈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관한 ‘제47회 남도국악제’가 서편제의 본향이자 보성소리의 고장인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다.

전남을 대표하는 국악 행사이자 반세기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남도국악제에는 전남 22개 시·군 지부 관계자와 국악인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남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대회에서는 농악·남도민요·무용·판소리·고수 등 5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연이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인 26일에는 17개 시·군이 참가한 농악 경연과 함께 국악인들과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기념식 및 화합 한마당이 마련돼 전통문화 계승과 신진 인재 발굴의 의미를 더했다.

경연 결과, 순천지부가 전 부문에 걸쳐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종합대상(1위)을 차지해 높은 예술성을 입증했다. 장성군 국악인들도 단체상과 개인상 등 여러 분야에서 고르게 입상하며 지역 전통예술의 저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무안군지부는 판소리 부문과 창 부문, 단체 농악 경연에 참가해 활약을 펼쳤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남도국악제는 지역 고유의 전통 가락과 소리, 춤사위를 잇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남도 전통예술의 맥을 잇고 국악 인재를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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