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박천행·유종·최점주] 무안군이 조성한 남악파크골프장이 지역 노년층의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파크골프장은 남악신도시 내 1만8802㎡ 부지에 총사업비 약 18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2022년 11월 준공 후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이곳에는 관내 17개 클럽과 약 600명의 회원 및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25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무안군민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남악신도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한 해당 파크골프장은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클럽하우스, 무료 주차시설 등을 갖춰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간 이용객도 4만5000~5만 명에 달해 서남권 대표 파크골프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 파크골프장은 이른 아침부터 “탁” 하고 공을 치는 경쾌한 소리가 잔잔한 바람을 가른다. 푸른 잔디 위를 천천히 걸으며 동료들과 웃음을 나누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활기가 넘쳤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은 파크골프가 건강 증진과 사회활동에 도움을 주는 인생의 활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향읍에 거주하는 박오동(68세) 씨는 “집에만 있으면 다리도 굳고 우울했는데, 파크골프를 시작한 뒤 친구도 생기고 몸도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신춘식 전 목포시파크골프협회장은 “기존 골프는 비용 부담이 컸지만 파크골프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며 “운동량도 충분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건강 효과뿐 아니라 공동체 문화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변화도 감지됐다.
경기를 마친 어르신들은 벤치에 둘러앉아 서로의 점수를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일부 동호회는 자체 봉사활동과 친목 모임으로 활동을 넓히며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체력 부담이 적고 비용이 낮아 고령층 생활체육 종목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클럽 1개만으로 경기가 가능하고 걷기 운동 효과도 있어 시니어 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시설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안군민과 관내 클럽 회원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남악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니어 스포츠 열풍과 맞물려 무안군의 대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