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도리포지구 지구단위계획 고시를 완료하고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풀빌라호텔 조감도. 사진=무안군

무안군이 서남해안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민간자본 2400억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에 본격 나섰다.

13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월 5일 도리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승인 고시를 완료하고 ‘도리포 리조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사업 대상지는 해제면 송석리 산9-1번지 일원으로, 4만6568㎡ 부지에 민간자본 2400억 원을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사인 ㈜도리포카이파(대표 정현철)는 2022년 4월 전라남도·무안군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군관리계획 변경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해 5월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재심의를 통과하며 수산자원보호구역이 해제됐고, 9월에는 무안군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이 의결됐다. 이번 고시로 리조트 조성을 위한 주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리조트는 호텔 245실·풀빌라 105실을 비롯해 연회장·락카페 등 숙박과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레저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건축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안군은 이와 함께 인근 해제면 송석리 30-4번지 일원에서 관광 명소화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87억9800만 원(국비 168억4900만 원, 도비 77억2500만 원, 군비 242억2400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관광안내소 신축, 해넘이 전망대, 송림숲 정비, 해상 탐방데크 조성, 상징조형물 설치, 선셋갤러리·주차장 조성 등이 포함되며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리조트 단지와 관광 명소화 사업 구간은 송림숲을 따라 조성되는 바닷가 산책로로 연결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도리포 리조트 조성사업을 통해 해제면 송석리 송림숲 일대를 해양관광과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서남권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