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노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 전경. 사진=최점주
트롯 신동 ‘수정이’의 공연 모습. 사진=최점주

[공동취재=박관섭·최점주·문윤진 기자] (사)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가 주최한 ‘제30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다시 만난 전남광주! 더 커진 어르신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인 통합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노인복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펼쳐진 식전 공연은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수 출신 트롯 신동 ‘수정이’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무안군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농수로’의 열정적인 무대는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어 이수밸리댄스팀이 트로트와 밸리댄스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목포시립극단이 선보인 연극은 지역 통합의 의미를 문화예술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고전 이야기 ‘이수일과 심순애’를 각색한 작품은 광주의 이수일과 전남의 심순애가 통합된 지역의 주민으로 하나 되어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친숙한 이야기에 지역 화합의 메시지를 녹여내 관객들에게 통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무대 전면의 대형 스크린에 행사명이 표시되고,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 이상계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노인회장 등 주요 내빈이 소개되면서 본행사가 시작됐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과 내빈들은 한자리에 모여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어르신들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겼다.

이번 기념식은 노인의 날을 축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행복과 복지가 중요한 가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지역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전라남도연합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노인단체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활기찬 노후를 누리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했다.

지역 통합의 의미를 나누고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한 이번 기념식은 전남과 광주가 함께 만들어갈 노인복지의 방향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사회는 모두가 살기 좋은 공동체의 출발점이다. 이날의 화합과 웃음이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어르신들의 더 나은 일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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