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지역의 항일운동 학술대회 홍보 포스터. 사진=무안문화원

무안문화원(원장 오해균)이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3층 무안문화원 강당에서 ‘2026 무안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무안군과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무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 지역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임진·정유재란 당시 의병 활동부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무안의 대일(對日) 항쟁사를 조명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 지역의 호국 인물과 항일운동 사례를 발굴·조명하고, 선조들의 항일·호국정신을 통해 지역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다시금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3개의 핵심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노기욱 호남의병연구소 소장이 ‘무안군 임진의병장 진위장군 박제의 보평산 전투’를 주제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과 박제 장군의 역할을 살펴본다.

이어 박관서 무안학연구소 소장은 ‘정유재란기 김충수 장군과 영산강의 향보의병 투쟁’을 통해 정유재란 당시 향보의병의 활동과 그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박해현 초당대 교수가 ‘일제강점기 김득근 부자의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무안 지역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본다.

주제 발표에 이어 나영훈 목포대 사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안명진 전남대 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 박사, 장희정 가전연창의연구소 소장, 나상필 한국학호남진흥원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각 주제 발표를 바탕으로 무안의 항일운동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논의하고, 향후 무안학 연구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오해균 무안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의 정신사적 맥을 이어온 인물과 그들의 사상을 심도 있게 고찰하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근간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무안의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이번 행사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무안의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안문화원(061-452-86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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