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남민속에술축제 포스터 사진=전남민속예술축제위원회

제49회 전남민속예술축제서 선조들의 삶과 애환 담은 전통 소리 선보여

[공동취재=박관섭·문윤진·최점주 기자] 전남 지역의 소중한 민속문화를 계승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49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여수시 흥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전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예술팀들이 참가해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민속예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안군 대표로 참가한 무안군 ‘상여소리’는 이계선 회장의 지도 아래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선조들로부터 이어져 온 장례문화와 삶의 애환, 공동체 정신을 담아낸 전통 소리를 생생하게 재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상여소리’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상여를 메고 장지로 향하면서 부르는 소리로, 망자를 떠나보내는 슬픔과 남은 사람들의 위로, 삶과 죽음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전통문화이다.

이날 무안군 상여소리 출연진은 선조들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 소리를 무대 위에서 재현하며 점차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의 소중함과 전승의 필요성을 일깨웠다.

한편 축제의 최우수상은 곡성군이 차지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민속예술 경연을 넘어 각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 전통문

화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무안군 상여소리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서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존과 전승 활동을 통해 무안의 전통문화가 후대에도 생생하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무안군 민속예술팀이 ‘상여소리’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문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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