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선도하는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안시니어클럽은 매년 사업 규모와 성과를 꾸준히 확대하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높은 참여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무안군에서는 4개 수행기관이 43개 사업을 통해 총 3138명의 노인 일자리를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무안시니어클럽은 25개 사업, 1714명의 일자리를 관리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무안시니어클럽은 “참여·존중·나눔으로 활기찬 희망 사회”라는 경영이념과 “일하는 100세! 아름다운 시니어”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 일자리 인프라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참여하는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무안군 공모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2020년 박진득 초대 관장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3년 12월 김민섭 2대 관장 취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며 6년째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20개 사업에 765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 ‘남악·오룡발달장애인주간활동·방과후서비스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 기반을 확대했다. 같은 해 ‘노인 일자리 아이템 개발 홍보전’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2025년에는 참여 인원이 1586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을 포함한 4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동아보건대학교와 현장실습협약을 맺으며 일자리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폐건전지 및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 사업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한편, 공동체사업단 명장 수상 등 3명의 참여자 개인 수상도 이어지며 사업의 질적 성장을 보여줬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전년 대비 128명이 늘어난 25개 사업 1714명의 노인 일자리를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노인공익활동사업 1098명, 노인역량활용사업 337명, 공동체사업단 164명, 취업지원 115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무안군에서도 노인 일자리는 건강 유지와 가계 안정에 기여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경력과 전문성을 살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4대 보험이 적용되는 근로 형태로 운영되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공공행정업무지원단 참여 어르신은 “집에만 있을 때보다 몸도 마음도 훨씬 건강해졌다”며 “일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내가 사회에 필요한 존재라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기보다 강조했다.
특화 사업 역시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도슨트들은 관람객들에게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설명하며 지역 에너지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12명의 시니어기자단은 직접 취재·인터뷰와 글쓰기로 ‘무안시니어신문’을 발행해 노인 일자리, 지역 관광, 특산물, 복지 이슈, 세대공감 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단순 청소 활동을 넘어 자원순환 업무 지원단을 운영해 폐자원 수거와 재활용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거된 폐건전지와 폐의약품은 안전하게 처리되며, 투명 플라스틱은 수퍼빈 포인트로 환산해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져 환경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폐자원 공예사업’과 ‘커피찌꺼기 새활용 봉사단’은 노인일자리업무지원단과 함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공예품인 커피 키링, 점토, 연필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레진아트 공예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 1~2회 현장체험학습장도 운영하고 있어 자원순환뿐만 아니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안전 관리 역시 철저하다. 무안소방서와 협력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보건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작업 전 건강체조를 진행한다. 더불어 현장을 수시로 순회하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발굴·제거하는 한편 지속적인 안전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노인일자리 업무보조 인력이 출근길에 쓰러진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뒤 119에 신속히 연계한 사례도 있어,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무안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보전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일하는 100세 시대’를 현실로 만들어가며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 잡은 무안시니어클럽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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