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운남면민의 날 기념 돈세고가요제 및 축제 포스터. 포스터=무안군

전남 무안군 운남면에서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돈세고축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펼쳐진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돈세고축제’는 운남면의 대표 특산물인 돼지(돈)·세발나물(세)·고구마(고)의 앞 글자를 따 이름 붙인 행사로, 제15회 운남면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먹거리·문화·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지역 행사로, 봄철 서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돈세고가요제’는 첫날인 28일 운남면 행복충전소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3시 예선을 거쳐 오후 6시 본선 무대가 이어지며, 선착순 100명(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총 상금 260만 원 규모로 대상 등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문 가수 참여를 제한한 순수 아마추어 중심 무대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와 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돼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 음식 만들기·어린이 체험존·주민 참여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연과 무대 행사도 이어진다.

운남면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외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연계 소비를 유도해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동시에,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운남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돈세고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무안의 맛과 정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