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행정지원단 도슨트가전라남도 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에서 제주 함덕 새마을회 단체관람객에게 신재생에너지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정병수
공공행정업무지원단들이 전라남도 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에서 제주도 함덕 새마을회 단체관람객에게 안내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정병수
공공행정업무지원단 도슨트가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에서 제주 함덕 새마을회 단체관람객에게 신재생에너지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정병수
관람객이 자전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박천행

[공동취재=박천행·정병수 기자] 전남 무안의 시니어들이 신재생에너지 전문 해설사로 나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 공공행정업무지원단 소속 도슨트들은 무안 소재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에서 2인 1조로 1층과 2층을 나눠 근무하며 오전·오후 교대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공공행정업무지원단은 총 34명으로 구성돼 공공기관 행정업무 지원·안전관리·프로그램 및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며, 이 가운데 도슨트 참여자들이 유일하게 전시관 현장 해설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기자가 찾은 전시관에는 제주도 함덕 새마을회 소속 단체 관람객 50명이 방문해 활기를 띠었다. 도슨트들은 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전시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했고, 관람객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귀를 기울였다.

1층에서는 에너지 전반 현황과 전시도, 에너지 전시관, 영상관에 대한 해설과 안내가 이뤄졌다. 2층 에너지 체험관에서는 체험 방법 안내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O·X 퀴즈와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체험이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도슨트로 활동 중인 최옥현 씨는 “대학 시절 전공한 물리교육학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를 설명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슨트 주규현 씨 역시 “교육행정학 전공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홍보·해설을 하다 보면 과학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의 진로에 대한 조언까지 이어질 때가 있어 더욱 의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한 관람객은 “시니어 도슨트들의 차분하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시관 성과확산실 홍보관운영팀장 박광환 씨는 “시니어 도슨트들의 친절하고 성실한 활동 덕분에 관람객 만족도가 높아졌고 전시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다 나은 체험 공간과 최신 시설 구축을 위해 정부에 20억 원의 예산을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참여하는 시니어들이 앞으로도 도슨트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안시니어클럽 관계자는 “공공행정업무지원단은 지역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행정 보조와 안내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니어들의 경험과 친절을 바탕으로 지역 홍보와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