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미래다함께돌봄센터에서 고삼순(75)·양영숙(68) 참여자가 아동들의 학습 보조를 하고 있다. 사진=문윤진

[공동취재=임구빈·김정복·문윤진 기자]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이 운영하는 ‘아동돌봄지원단’이 세대를 잇는 따뜻한 돌봄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아동 학습 보조와 센터 업무 지원을 병행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아동 돌봄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무안미래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고삼순(75)·양영숙(68) 참여자가 아동 안전사고 예방과 놀이 활동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두 어르신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돌봄 공백을 메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해당 센터에는 8세부터 11세까지 초등학생 2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아동들과 학부모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세대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형성되면서, 아동들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무안군 전역에서는 총 20개소에 40명의 ‘아동돌봄지원단’이 배치돼 운영 중이다. 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3시간 꾸준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자 고삼순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적성에도 잘 맞아 매일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아이들 역시 “할머니 선생님과 함께 놀아서 좋다”고 말해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무안시니어클럽의 ‘아동돌봄지원단’은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돌봄의 모델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