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근화베아채아파트 경로당은 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급식 준비와 배식, 환경정리 등 급식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정병수

[공동취재=정병수·박천행·서평득 기자] 무안시니어클럽(관장 김민섭)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 ‘경로당도우미’가 지역 경로당에 온기와 힘을 보태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도우미 사업은 무안군 전역 406개 수요처에서 800명이 1월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 가운데 한 곳인 남악 근화베아채아파트 경로당은 2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급식 준비와 배식, 환경정리 등 급식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참여자 장모 씨는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건강하게 식사하고 음식을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작은 도움이지만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근화스위트아파트 주민인 참여자 임모 씨도 “이곳 경로당에서 일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회원들이 친절하게 맞아줘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로당까지 거리가 있지만 운동 삼아 다니고 있다”며 “회원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근화베아채 경로당 회장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근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로당도우미 사업은 참여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경로당에는 원활한 급식 운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안시니어클럽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는 소득 보전뿐 아니라 고립감 해소와 삶의 만족도 향상에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